독서

[독서]사업을 한다는 것,레이 크록,센시오 - 사업의 정석인 책

골드 세이아 2023. 6. 17. 23:59

영화 파운더

파운더라는 영화는 맥도널드가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맥도널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영화이다.
파운더를 보게 된 계기는 레이크록이 맥도널드 같은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무엇인가'를 했는데 이 방법이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 해서 봤다.
맥도널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궁금했다.
 
레이크록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한 특별한'무엇인가'는 자기 전에 성공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성공을 잠재의식까지 내려보내는 의식을 했다. 당시에는 이북(e-book)이 카세트 테이프 같은 것이 없어 레이크록은 레코드 판에 녹음된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들었다.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 긍정적인 생각을 잠재의식까지 내려보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성공을 한다. 이것을 보고 나는 자기 전에 매일 꿈꾸는 다락방을 틀어놓고 잔다. 9개월 정도 됐다.

출처: 구

맥도널드에 관한 영화와 책

'파운더'라는 영화와 '사업을 한다는 것'이란 책은 둘 다 레이크록에 관한 내용이지만 많이 다르다. 영화를 먼저 봤는데 레이크록이 맥도널드를 위해 개고생 하지만 햄버거를 파는 것으로는 수익을 그다지 내지 못한다. 그러나 맥도널드를 부동산의 관점으로 보고 변화를 하여 지금의 부를 쌓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 레이크록이 맥도널드 형제의 사업을 키우고 뺏은 것처럼 보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전혀 다르다.
 
책에는 맥도널드를 확장하던 중 서류에 승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나 레이 크록에게 줘야 할 맥도널드 매장을 열 권리를 프레즐릭인가 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팔아버리는 뒤통수치는 듯한 행동으로 레이 크록을 궁지에 넣으려고 작정한 듯한 맥도널드 형제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를 위해 가진돈을 전부 투자하든 말든 상관하지도 않는다.

맥도널드의 성공의 뒷면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로 성공하기 전에 믹서기와 종이컵을 팔며 추운 겨울에 히터도 안 나오는 곳에서 자기도 하고 믹서기를 주문한 가게에 배달하기 위해 믹서기를 차에 싣고 가는데 차에 에어컨도 안 나와 고생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책에는 이런 고생한 부분보다는 종이컵과 믹서기 판매로 돈을 잘 번 것으로 나와있다.
 
맥도널드는 52세 때 도전하여 지금의 맥도널드를 만들었는데 중간에 이혼도 하고 새로운 결혼도 하고 당뇨도 있다고 해서 조금 놀랬다. 처음에 레이 크록에 대해 생각했을 때는 평범한 가정이 있으며 건강하게 생활하며 조금 고생은 했지만 성공한 사람으로 알았다. 지금의 맥도널드가 되기까지 직원들과 함께 에너지를 집중한(어떤 직원은 아들 생일파티나 졸업식 같은 행사 전혀 안감) 점은 인상 깊었다.
 

다른 얘기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지만 내가 생각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지엽적인 것을 알았다.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이 갖춰진 후 결혼을 생각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레이 크록이나 다른 성공한 사람들은 결혼하고 아이도 있으면서 일은 일대로 하는 모습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나 싶었다. 나라가 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미국 책들에서는 해고를 자유롭게 하고 맥도널드 역시 노조가 없는 점도 정말 신기하다. 개인차가 심하고 다양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세금 때문에 머리 아프고 부가세나 종소세 신고하는 달은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다. 물론 레이 크록은 세무사를 고용했겠지만 그런 고충도 덜해 보인다.
 
이나모리 가즈오
책을 읽다 보면 종종 이나모리 가즈오가 떠올랐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를 집중하는 점, 비판이나 비난을 감수하고 가는 점, 쉬운 방법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는 점, 위기가 와도 기회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점, 회사와 맞지 않은 사람과 함께하지 않는 점 등 어려 부분이 겹쳐 보였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이나모리 가즈오와 레이 크록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성공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알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했다. '뭐 하나 쉽게 되는 게 없네', '힘드네'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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