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가치투자는 옳다,장마리 에베이야르,부크온 - 가치투자의 가치
가치투자의 가치
친절함
책이 쉽고 직접적으로 쓰여있어 현명한 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나
워런버핏 주주서한(워런버핏)에 비해 훨씬 보기 편했다.
책 크기도 적당하고 무겁지 않아 서서 읽기도 편하고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한국에서 투자난이도
한국에서 투자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껴진다.
국내에서 한국장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신뢰하기가 어렵고 변동성도 심하다.
해외주식을 하려면 겨우 250만 공제하고 세금이 22%인데
국내에서 공제금액이 2500만 원인것을 생각하면 너무한 것 같다.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인 달러로 바꾸려면 환율우대와 수수료까지 생각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어플에서 알아서 해주긴 하지만
환율변동성도 심하고 거래 시 수수료까지 생각하면 이것저것 고려해야 될 것이 많다.
삼성증권의 해외투자 경우 신한은행과 연계계좌인데
주식을 팔고 원화로 돈이라도 뺄라 하면 한도 제한이 사람 애터지게 한다.
내가 내 돈 뺀다는데 제한 걸어놓고 주거래은행이 아니면 안 준다는 게
그래도 되나?
장마리 에베이야르, 워런버핏
그래서 이런 환경일수록 장기투자를 해서 수수료를 줄이고
파격적인 수익률을 늘려야 한다.
장마리 에베이야르와 워런버핏은 우량주 장기 복리투자가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3년 전부터 거장의 말대로 하고 있는데
최소 5년이라 했으니 2년 뒤면 그들의 말대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래는 최소 10년 길게는 평생 묻어둘 생각이었다.
가치투자가 쉽지 않다고 말 만들었는데 직접 해보고
3년 정도 지나니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물론 마이너스일 때도 있었지만 90% 정도의 심한 하락장을 겪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조급해진다. 얼른 수익이 났으면 좋겠고 얼마 되지도 않은 배당은
억만년마다 한 번씩 오는 것 같다.
아직은 시드가 크지 않지만 묻어두고 묻어두었단 생각을
아예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터린치, 워런버핏의 고객들도 막상 하락장이 오면 다 팔고
주식시장을 떠나버리는데 그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그래서 장기투자가 힘들다고 하나 싶다.
금투자
금투자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계속 먼 이야기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금이 필요한 경우는 최악의 경우인데 전쟁이 나서 은행에서
현금인출이 전혀 안 되는 정도는 돼야 필요하다.
돈이 아주 많아 투자하고도 여기저기 쓰고도 남아서 금을 전시할 정도가 된다면
조금 사두는 것도 좋을 듯 하지만 금을 투자를 위해 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금은 거래'라고 시계 파는 곳이나 주얼리를 파는 곳에 쓰여 있었다.
금투자에 대한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나에게 이런 곳은 밖에서 볼 때
좀 밝은 빛이 많고 퇴근할 때 문을 닫고 잠그고 철그물을 내린 보안에 꽤나
신경 쓰는 곳이었는데 금투자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유리창에 나름 크게 붙어있는
'금은 거래'가 눈에 보였다. 그전에는 왜 안보였는지 모르겠다.
금은 오프라인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고 수수료가 사고 파는데 10%나 되고
금만 덜렁 사는 게 아니라 금 디자인(두꺼비, 바)하는 비용도 또 따로 든다고 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시간적 여유가 되고 자본의 여유가 되고 난 다음 하는 게 맞는 듯하다.
잘 생각
93쪽에 "1년에 40% 하락했다면, 다음 해에 67% 상승해야 2년 만에 겨우 원상을
회복하게 된다."라는 문장이 있다.
처음에 무슨 뜻이지 했는데 1년에 100만 원 투자했는데 40% 하락에서 60만 원이 되었다 했을 때
다시 100만 원이 되려면 40% 상승하는 것이 아니고 67%가 상승해야 원금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60만 원에서 40%는 24만 원이라 84만 원 밖에 안된다.
40% 하락했다고 해서 40% 증가하면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다.
하락한 금액에서 40%는 원금이 아닌 것이었다.
투자의 세계는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