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철학]심리치료의 비밀,루이스 코졸리노,지식의 날개 - 알고리즘 심리치료

골드 세이아 2023. 6. 30. 00:14

알고리즘 심리치료

 

불안정애착

불안정 애착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장하더라도

성인이 된 이후에 자신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했다.

 독서를 하면 뇌의 신경가소성에 의해 뇌가 변하니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신경가소성에 대한 전문가가 쓴 책의 내용을 보니

자세한 부분은 과하게 생략하고 초단순하게 알고 있던 것이었다.

 

신경가소성이란 '성장과 재조직을 통해 뇌가 스스로 신경을 바꾸는 능력'인데

환경에 따라서 만나는 사람에 따라서 등 학습을 통해 신경망을 새롭게 구축하며 변화한다.

그래서 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신경가소성을 바꾸면 되는 것 아닌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책에는 애착관계의 질이 신경가소성과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되어있다.

불안정 애착은 경직된 학습과 반사적인 행동을 뒤받침한다.

아이가 크면서 애착 관계에따라 달라 학습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신경가소성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유자재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렸을 적 양육자와 아이가 보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그래서 저자는 심리치료를 위해 온 사람들 중 불안정애착인 사람들과 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출처: yes24

나의 심리치료

심리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심리치료 이후의 삶을 위한 정신건강을 위한 것이다.

누구든지 남은 삶은 훨씬 더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3장 호소하지 않는 문제'를 읽다 보면 괜히

성장기 때 상처받았던 것 같고 혹은 그런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굳이 선생님한테 가지 않고 책을 읽고 내담자들의 사례를 보니

자연스럽게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바쁘고 정신없지만 자신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정신건강을 챙겨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서 나오고

이는 사람답게 사는데서 나온다. 독서와 사색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극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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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알고리즘

책을 읽다보니 심리치료 과정이 단계별로 되어있고 분류도 잘 되어있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상담하고 싶을 때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을 때

이 책에 기반한 심리치료 어플이 있다면 사용할 것 같다.

 

사촌동생들이 많았어서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관찰할 기회가 많았다.

물론 책에 0~3세 까지는 어떻고 4살은 어떻고 이론이 잘 나와있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 이론만 아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인간은 대단한 점이 부모가 꽤 많이 실수를 해도 어떻게 보면 학대하는 것 같아도

웬만하면 건강하게 잘 성장한다.

동생들을 보며 느낀 점은 성격도 다양하고 재능도 다르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같을 때가 있다.

 

공동체의식을 강요하며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붙이려 하면

오히려 반감을 가진다. 그런데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율적으로 하면

갑자기 질서가 생긴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다르지만 성장하는 방식은 비슷했다.

유치원 가고 학교 가듯이 나이 대에 필요한 것도 반응도 커가며 다르게 해야 하는 것도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의 알고리즘이 생각났다.

 

동생들의 성장은 개인차는 있지만 패턴이 있었다.

그래서 나이대 별로 필요한 자극이나 반응을 주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시켜 주는

양육자 역할을 하는 알고리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윤리적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지만 아이는 기르기 힘들고

생존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때 아니면 안 되는 애착도 필요하다.

보모 인공지능으로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아이도 맞춤형으로 필요한 환경을 제공받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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