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해빗/웬디우드/다산북스 -무엇인가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뉴스에서 취업난과 경제가 얼마나 별로인지 매일보고
실제로 아직은 별다른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나를 보니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 막연한 두려움에 기분이 착잡해졌다.
노력해도 안될 것 같고 주식은 요동치고 집값은 높고
하는 일은(본인 쇼핑몰 운영함)불안정하여 계속해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었다.
n잡하기위해 노력은 한다만 에너지도 부족하고 소득구조가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계속 투자만 해야하는데 보상없는 중에 뭔가를 해나가기가 참 힘겨운 것 같다.
동생에게 얘기했더니 자신이 읽고있는 책얘기를 해주었다.
우리가 걸을 때나 이를 닦을 때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면 우리는 무의식 중에 그저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하게된다.
인간은 오늘을 어제와 같은 43%의 습관을 유지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한번 습관이 자리잡게 되면 계속 그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일단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면 힘들이지 않고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습관적으로 하는 일을 만들기 전에
이 일을 습관으로 만든다 하더라도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는지
성장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궁금해진다.
해빗이라는 책에서 나온 사례가 있다.
연구진은 전문 코미디언에게 엔딩장면을 최대한 구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평균적으로 6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다. 다시한번 4분안에 아이디어를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힘들어했지만 결론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는 추정치보다 많이 나왔다.
(참가들은 더 이상 못하겠다 하지만 어떻게든 써냈다!)
또 다른 사례가 있다. 과제로 페이퍼를 제출하라 하고
다음날 페이퍼를 고쳐서 제출하라 한다. 다음날도 똑같이한다.
사람들은 못하겠다 하지만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한다.
며칠이 지난 뒤 자신이 쓴 글을 읽어보면 첫번째 썻던 글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글(또는 아이디어)이 나와있다.
매일매일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무의식적으로
하면 사람은 그 당시에는 모르지만 자기도 모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눈앞에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힘들더라도 꾸준히 하면 자신은 반드시 성장하고 있으니
자신을 믿고 마음 편하게 하게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 내용이 그렇게 특별한 내용이었나 싶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더라도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에는
특히 지쳐있다라면 나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오아시스보다 더 시원한 물과도 같았다.
내키지 않아도 옷을 깔끔하게 잘입고 외모를 가꾼다.
그리고 내일, 한달 뒤, 1년뒤 10년 뒤 평생도록
부와 건강과 행복을 가질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면 진짜로 그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