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설득의 비밀/EBS제작팀,김종명 공저/쿠폰북 설득하는 방법 찾다 위로 받은 책
설득은 영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인다.
처음에는 물건을 잘 판매하기 위한 팁을 얻으려고 봤지만
막상 읽어보니 대화를 할 때
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여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례가 다소 극단적인 지문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도 많아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나와있다.
그런데 큰 보상이 걸려있지 않으면 하지 않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며 설득을 해야 하는데
지위나 자본, 나이가 서로 비슷해야 가능한 일인 것 같다.
한국형 설득에
술자리나 식사자리를 가지는 방법
호칭을 친근하게 하는 방법 등은
설득당하는 사람말고
설득해야 하는 사람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쓰여있어 좋았다.
설득의 비밀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여행지에서 생긴 일'이다.
두 사람이 여행을 하다
의견차이가 나와 다투었는데
돈이 없는 쪽의 애원으로 극적인 화해를 했다.
(돈 있는 쪽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언급되진 않았다.)
이 사례 다음에 설득의 달인들이 피드백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달인들은 이 사례를
'전형적인 해결방식'이라 하였다.
달인의 생각에 동의한다.
보통은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지 아닐까 싶다.
나이와 자본의 차이가 나서 혹은
절박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결론이 난다.
이 사례를 통해
달인들의 평가를 보고
위로가 돼서 책의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
설득을 잘하기 위한 팁이 좀 많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발췌하여 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