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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회과학]생각을 빼앗긴 세계,프랭클린 포어,반디 - 알고리즘의 노예

by 골드 세이아 2023. 6. 26.

알고리즘의 노예

 

양날의 검 중 어두운 부분

침대에서 편하게 유튜브를 볼 수 있게 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게 해 준

구글에 정말 감사하다.

지금은 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재밌게 사용한 페이스북과

유명인과 지인들하고 소통하게 해 준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구 페이스북)도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런 거대 기업들은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있다.

 

기업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려는 시도가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라진 않았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와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구글검색과 유튜브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서 고마운 부분이 많았는데, 책을 보니

공룡기업이 지닌 어두운 부분을 알게 되어 좋았다.

 

지금 나는 동창들 소식이 정말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

인스타그램도 재미없다. 원래 계정도 만들 생각 없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해서 하게 됐다.

재미있지도 않고 새로울 것도 배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 의하면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기업들은 경쟁을 계속 유도하는

알고리즘을 만든다고 한다.

만약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재밌는 것이나 경쟁이 아닌 개인의 행복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인스타그램은 어떤 모습일까? 잘 모르겠지만 파산하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에서 알도 안 되는 콘텐츠가 기정사실화 되는 것을 보고

보는 사람들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다소 억지스럽기까지 한 주장을

맹목적으로 믿을 수 있나 싶었는데 책을 보니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유도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알고리즘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런 콘텐츠를 보고 순간적으로 필터링 없이 '진짠가?' 할 때도 있었다.

 

정보의 버블

과거 리먼 브라더스가 떠오른다. 빅테크 기업들은 갤럭시, 애플, 아이패드 등의 기기와 코드로

사람들을 감시가능하다. 데이터의 작은 조각도 전부 저장되어 있다.

재앙은 늘 갑작스럽게 온다. 만약 빅테크 기업에 해킹이 일어난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는 않지만 인터넷 시대에 한 번쯤은 일어날 것 같다.

 

시너지

빅테크 기업들이 알고리즘을 악의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만들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기술의 발달이 인간과 함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며

동시에 독서와 사색을 통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아마존 세금

미국의 기업의 세금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마침 책에 나와 있었다.

아마존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국세청에서 기소할 정도였는데

조금 의외인 점은 아마존이 소비자에게 최저가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252쪽에는 구글이나 메타도 세금을 안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그런데 또 신기한 점은 세 기업들 모두 회사주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주는 즐거움도 좋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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