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휴머니스트1 [철학]한비자/한비자 지음/휴머니스트-설득 설득 한비자의 책을 처음 봤을 때 두꺼워서 좋았다. 책이 얇으면 줄어드는 두께를 보며 슬퍼진다. 좋은 책일수록 두께가 줄어드는 슬픔이 커지는 것 같다. 내용은 만만치 않지만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에 비하면 말 뜻이 이해는 갔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태어나서 처음 읽을 때의 충격이 잊히질 않는다. 분명 글인데 읽을 수 없었다. 번역까지 다 돼서 한글로 분명 되어있는데 읽히지가 않았다. 번역한 분은 어떻게 한 거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반면 한비자는 적어도 고맙게도 읽을 수 있다. 설득이란 설득은 영어로 persuade이지만 설득과 persuade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설득은 說(말씀 설)得(얻을 득)으로 상대방이 잘 알아듣게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persuade는 기술적인 근거나 객관적인 증거.. 2023. 12.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