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정지우,한겨레출판 - 현실과 미래

젠더나 분노사회 같은 예민한 주제가

솔직하고 담담하게 쓰여있어

정말 고마운 책이었다.

뉴스나 다른 곳에서는 이런 내용이 없었고

누구랑 말하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책의 에피소드 중 일부는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또 있었다는

점이 감사했고 책으로 나와 있는 것도 감사했다.

 

출처:yes24

 

초등학교 중학교 때의

불편한 일을 얘기하면

누구도 즐거워하지 않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고 듣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마치 방안의 코끼리 처럼

 

60년대의 우리나라의 gdp는

아프리카보다 낮았다고 한다.

지금은 23년도이고 이렇게 경제 성장이 된 지

60년 하고 겨우 좀 더 지났을 뿐이다.

 

우리나라는 성장도 빠르고

사람들도 똑똑하니 60년 후에는

지금보다 비교도 안 되게

훨씬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위로가 되는 글이 대부분이고 통찰력에 감탄했다.

현실에 대한 글을 보니

이대로 지속된다면

자살이 제일 행복할 것 같다.

조금 힘든 시기고

상향 평준화된 기준은 계속 높아지는 것 같다.

 

현실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도

같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부동산 값이 높더라도 저성장 시대더라도

가진 게 없더라도 능력이 안되더라도

인프라도 제대로 없었던 과거를 돌아보면

성공을 위한 수단과 도구는 많아졌고

그것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도전했다 실패해서 바보같이 보여도 

다시 하면 되고 한 번의 성공은

그 사람의 평생의 이미지가 된다.

 

어떤 책에서 봤는데

월마트는 아마존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몸집이 커지면 유지비도 많이 들고

민첩하지 못하다.

지금은 좋아 보이는 것이 평생 가기는 쉽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쇠하고

바뀌는 것이 어렵다.

 

준비를 하고 자신을 갈고닦으면

기회를 잡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