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돈, 일하게 하라,주식농부 박영옥,프레너미 - 한국의 워런버핏

개인적으로 워런버핏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이 분이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yes24에 이미 그렇게 쓰여있었다.

의외인 점

주식투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내 현재 자산이 1,500억

정도라 하여 처음에 표지를 봤을 때 좋은 기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일 줄 알았다.

 

그러나 의외로 기업을 고르는 것은 알아서 하라는

메시지를 주었다.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자신이 잘 알 수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주된 내용은 심리, 사고방식이었는데

마음의 그릇을 넓히는 것 남들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는 것이었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 잘 관찰하라는 뜻인데

경제와 주식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해야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심리적인 안정은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지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누구는 집이 몇 채고 누구는 현금이 얼만큼이고

누구는 노후준비가 잘 되어있고 누구는 연봉이 얼마고 등

남들은 정말 잘하고 있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이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상관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지니고 해 나가는 것.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부동산을 산다거나 직업을 고를 때

시선을 의식해서 결정을 하면 뭐 잘된다면 좋지만

보통은 결과도 안 좋고 자신도 고통스러웠다.

공감

앞쪽에 저자가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전 겪은

고생들과 가난에 대한 묘사가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언급되어 있어 감사했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 이야기를 하면

부정적인 발언은 외면당해 눈막귀막이 된다.

 

가난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대출을 받아 식당을 운영하는데

갑자기 사정이 어려워졌다, 회사가 어려워져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다, 세계경제가 어려워져 우리나라도 그 영향으로

경제가 안 좋아 회사가 연봉을 동결했다, 같이 일하던

동업자가 배신했다 등

 

반면, 부자가 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부의 사고방식으로 두뇌회로를 바꿔라,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생각하라, 끊임없이 쇄신하라고 한다.

 

궁금한 점

한국의 주식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다.

만약 열심히 공부해서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생겼고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주가조작 위험성이 있다면 그래도 투자해도 될까?

 

아쉬운 점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필수적인 것은 세금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세금에 대한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주식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미국 주식에 대한 저자의 관점과 공부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지에 대해있다면 읽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