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내가 생각한 부자의 그릇
누군가 나에게 100억을 준다 하는데 나의 그릇이 1000만 원 담을 크기밖에 안 된다면 100억이 계좌에 들어와도 나의 것이 아니다.라고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했다.
부자의 그릇 진짜 뜻
책에서는 나의 그릇이 1억이면 1억이 채워질 것이고 100억이면 100억이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릇의 크기만 크게 키운다면 그릇에 돈이 알아서 들어올 것이란 뜻이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 부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싶었다. 책의 의도와 다르게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동양 자기계발 서양 자기 계발
일본 자기 계발의 특징은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고 메시지가 분명하다. 읽는 사람을 배려하여 책의 크기까지 고려한다. 지하철에서 가볍게 들고 읽을 수 있게 너무 무겁지 않게 제작하고 가방에 넣더라도 무게가 부담되지 않도록 적절한 크기로 만든다.
서양고전은 일단 두께가 엄청나다. 책을 읽는 사람이 어떻든 간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줄 수 있는 것은 전부 준다. 내용적인 특징은 개인의 생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최대한 저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하게 쓰여 있다.
동양 자기 계발이든 서양 자기 계발이든 둘 다 좋다. 특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탐욕을 멀리하고 본질에 집중하라(내용 스포 있음)
부자의 그릇도 소설처럼 되어 있어 읽기가 아주 편하고 쉬었다. 주인공이 주먹밥을 팔게 되고 계속 잘 팔려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사업이 커지며 고려해야 할 것이 늘어나고 결국 감당하지 못한다.
하루에 들어오는 주문량이 감당이 안돼 손으로 만들던 주먹밥을 기계로 대체하는 내용이 있다. 기계로 대체된 주먹밥은 맛이 없다. 그러나 주문은 들어오고 많이 팔 생각에 기계로 대체한다. 그리고 내리막을 가게 된다.
주먹밥을 맛있게 만들어 팔자는 초심을 읽고 돈에 휘둘려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책의 제목 부자의 그릇이 떠올랐다. 규모가 커질수록 주문이 더 많이 들어올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맛있어서 또 갔는데 의외로 사라진 곳이 많았다. 처음에 갔던 그대로 유지된 곳도 많이 없었다. 한 번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가지고 같은 맛을 기대하고 갔지만 맛이 변한 곳도 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도 똑같다. 예전에 사려고 네이버에 검색했지만 검색이 되지 않아 결제내역을 봤더니 결제 내역이 다른 결제 내역보다 색이 희미해져 있으며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돼있다. 아니면 썸네일이 바뀌어서 다른 상품처럼 돼있다.
사업의 규모가 커서 돈을 많이 벌수록 회사에서 잘 나갈수록 있는 초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상당한 에너지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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