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
래리 하이트의 부의 지식보다는
과거의 실패 같은 개인적인 스토리가
심리적으로 위안을 받았고 재밌었다.
글의 어투도 친절하고 유머러스했는데
래리 하이트의 돈 잃는 방법은 유용하지만
재밌게 쓰여 있어 좋았다.
그래프로 나타낸 연애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책표지도 너무 예뻤다.
책을 2번 정도 읽었는데 아직도 추세추종이
뭔지 모르겠다. 레버리지도 감이 안 잡힌다.
레버리지, 인버스, 선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책을 읽고 나서도 그대로다.
추세추종을 활용해 손실을 막고 수익을
어떻게 늘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미국이니 가능할까 싶기도 한데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부자가 되려면
워런 버핏은 부자가 되려면 시간에 투자하라고 한다.
우량주를 사고 10년 20년 투자하면(미국 우량주 복리투자)
부자가 돼있을 것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을 때
독립할 정도의 자금과 매달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돈 그리고 미래의 큐티(이성친구)를
찾을 시간정도가 목표였다.
지금 보니 방향성을 잃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못 얻을 것 같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목적은 무엇인가?
얼마큼 왜 벌어야 할까.
만약 1000억 원 대 부자가 되면 생계유지를 위한
걱정을 안 해도 되고 집과 건물을 1채씩 혹은
그 이상 가질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지 않아도 되고 선택권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그걸로 된 걸까?
100억 원으로도 가능한 일 아닌가?
당장 1억이라도 벌 수 있나?
목표를 정확히 정하지 않아 혼란이 생기는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늘 공통적으로 목표를
명확하게 하라고 하는데 이번 책을 읽고 목표를 글로
적어두지 않으면 방황하게 되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장기투자의 문제점
시드머니와 엄청난 투자기간이(10년 20년 혹은 그 이상)
이 문제였다. 당장 쓸 돈이 없는 경우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기회비용에
대해서는 알아서 생각해야 한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주식에 대한 나의 관점이 바뀌었다.
주식은 여윳돈으로 해야 하는 것이며 주식으로
모은 돈은 결국 부동산을 위한 자금이다.
만약 내가 60살이라면 20년 뒤의
80살인 나의 병원비로 쓰이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가는 나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의 나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닌
최소한의 인간적인 노후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희망
워런 버핏의 조언을 따라서는
시드머니가 아주 많이 있지 않는 이상
주식으로 자산을 쌓으려면 최소한 주식 배당금으로
생활비나 용돈은 최소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래리 하이트의 추세추종은
당장 쓸 돈과 장기투자를 위한 시드머니까지
가능해 보인다.
추세추종기법을 하게 된다면 래리 하이트만큼의
확신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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