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쿠팡에 올린 상품들이 조금 나가는 듯싶다
주문이 거의 안 들어온다.
광고를 해도 노출도 잘 안되고 원인을
알 수가 없어 답답했는데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게 됐다.
웬만한 좋은 상품은 시중에 다 나와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상세페이지도 못하는 사람이 없다. 다 잘한다.
마케팅을 잘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은 마케팅도 못하는 사람이 없다.
사람들이 너무 똑똑하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시점에는 어떤 상품이
잘 나가고 앞으로 어떤 상품이 잘 나가는지,
내가 올린 상품은 갑자기 왜 안 나가는지
힌트라도 얻을 생각으로 읽게 됐다.
책에 따르면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는 다르지만
혼동될 때가 많다고 한다.
즉, 광고를 해서 주문이 들어와도
주문이 들어온 요인에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나의 예상으로는 몇 가지가 있다.
쿠팡 알고리즘의 변화, 압도적으로 좋은 경쟁상품 등장,
나의 상품이 상품성이 떨어짐 등이다.
책의 내용
내용이 전문용어(rct, 핍박지수 등)와 그래프가
어려웠지만 내용은 유용하고 재밌다.
이미 일어난 현상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데이터 분석에 허점이 많고 변수들을 고려하여
잘못된 분석을 정확하게 하는 내용이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궁금해졌는데
감사하게도 맨 뒤쪽에 추천하는 책이 있다.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보다는 글로벌한 이슈
중국의 미세먼지, 동일본의 지진 후 전력 부족 등과 같은
고차원적이고 실증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얻은 점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는 석유다.
석유가 옷, 콘크리트, 자동차에 쓰이듯이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잘 활용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데이터분석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생각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데이터 분석이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연구활동으로 느껴진다.
일본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알고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해 반영하면 상품에 반영한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있다면 이미 했을 것 같다.
그래도 데이터경제는 이제 시작이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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