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59쪽에 짐 로저스는 성공하는 사람의 기준은
학벌과 직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 되어있다. 물론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도 있지만 이런 말을 해준 것이
감사했다.
나는 나의 일을 하며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주 가끔은 남모를 성취감도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은근한 무시나
기저심리가 엿보이는 듯한 표정과 말투를 보인다.
대화 후 그 사람을 별로 신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짐 로저스의 성공에 대한 기준은 나에게는
역전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다가와 좋았다.
주식과 입체적 사고, 투자조언
투자에 관한 책이지만 정치와 경제 역사
사람의 심리까지 복합적으로 쓰여 있어
짐 로저스의 입체적인 통찰이 돋보였다.
거인의 어깨에 선다는 말의 뜻을 알 것 같았다.
투자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짐 로저스는
스스로 공부하고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 조언한다.
회사를 다니거나 본업이 전문투자자가 아니라면
이 부분은 워런 버핏이 일반인에게
해주는 조언을 듣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투자하기 전 공부를 해야 되는데 일반인들은
직장생활을 한다. 전문 투자자에 비해 정보를
수집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고 시드머니를
투자했다가 잃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다른 투자거장들과 다르게 러시아 채권, 베네수엘라,
중국, 인도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중국주식은
보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위험성이 크더라도
잘 안다면 고수라면 여러 가능성을 두고 투자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중국주식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의외인 내용이 있었는데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미국부채가 폭발하기 직전) 세계경제의
주권국가가 중국이 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 납득하기 힘들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
116쪽에는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문장이 있었다.
"이처럼 무엇이든 당신만의 능력이 있다면 돈이
당신을 발견하고 찾아올 것이다. .. .....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행동할 때 더 많은 돈이 당신을 따라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만의 능력, 당신만의
스타일이다."
부를 생각하고 나만의 능력을 계발하면 돈이 알아서
찾아오는 돈이 따라오는 것이 마치 미끄럼틀 내려가는
것만큼 쉬운 것처럼 느껴져 좋았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만큼,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부를 지키며 꾸준히 늘리는 것이니
짐 로저스는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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