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희망
좋은 학교
상위권에서 최상위권 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좋은 대학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캠퍼스를 돌아다녀보고 싶었고 공부를 잘했다는
느낌도 받고 싶었다. 여러 사람들도 만나서 소통하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았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인생은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거나
마라톤이라는 말을 들으면 나도 학교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단 희망이 들었는데 지능의 함정이란 책이 또 희망을 주었다.
문제점
지능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위험성을 알고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도 말을 못 한다.
왜냐하면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는 것은 피곤하다. 다시 생각해야 하고 틀렸다면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른다.
책 212쪽에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질문하는 법이 나와있었다.
유튜브를 볼 때 비슷한 생각을 한다. 특히 건강이나 부동산, 풍수 같은
콘텐츠를 볼 때 믿을만한 사람인가, 왜 저런 이야기를 하는가,
본인은 실제로 본인이 말한 데로 하고 있나를 여러 생각을 하는데
의심해서가 아니고 정보를 믿고 싶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같이 보는 사람한테 이런 말을 하면
보통의 반응은 부정적이거나 다음이야기를 안 한다.
피곤한 성격이라던가 너랑은 이야기하기 짜증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좋은 내용이라고 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하다.
중요한 일 아니고서는 그냥 분위기 좋게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성장형 사고방식
고정형 사고방식과 성장형 사고방식이 나오는데
이름만 들어도 어떤 사고방식을 추구해야 하는지 바로 알겠다.
성장형 사고방식의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아마존이 떠올랐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에 저자의 경험이 나오는데
어떤 질문을 해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실수를 하면 말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이 없는 대신 6페이지로 소통을 하며
신입이든 원래 있던 직원이든 상관없이 일을 맡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시학>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미성숙한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질 사람을 찾고
성숙한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에 대해 말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의 잘못인지 말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한 일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아마존이 이것을 잘해서 단기간에 성장한 것 같다.
역시 독서
지능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겸손하고 차분하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면 머릿속에서 알고리즘화 되어있는
편협한 사고가 자리잡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를 통한 자기 성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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